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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시원한 여름 관광지로 제격, 동해 천곡동굴 '천곡황금박쥐동굴'

by 신길동언니 2020.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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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여름휴가를 떠난 분들이 제법 많은 시기입니다.

여름에는 여행을 주로 바다로 산으로 강으로 시원한 곳을 찾아서 많이 떠나는데요.

바닷물, 강물, 계곡물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무더운 날씨에는 장사가 없죠.

더운 여름 날씨에 가면 딱 좋은 여름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동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동해 천곡동굴, 천곡황금박쥐동굴입니다.

천곡황금박쥐동굴
강원 동해시 동굴로 50

관람시간

매일 09:00 ~ 18:00 (입장 마감 17:30)

 

입장료

어른 4000원 (단체 3500원)

청소년, 군인 3000원 (단체 2500원)

어린이 2000원 (단체 1500원)

 

주차요금

소형 1000원

대형 2000원


동해 천곡동굴 천곡황금박쥐동굴 입구입니다.

넉넉한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 요금은 선불입니다.

 

이곳에서 입장료를 확인하고 입장 티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체온 측정 후 입장 명부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기념품 상점이 있습니다.

 

천곡황금박쥐동굴 입구입니다.

천곡 천연동굴이라고도 불리는 이 동굴은 드라마 찬란한 유산 촬영지였다고도 하네요.

실제로 황금박쥐 20여 마리가 서식 중이라고 하는데요.

황금박쥐가 수면을 취하고 있는 낮시간에 관광을 하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조용하게 관람을 해야 합니다.

 

입장 티켓을 제시하고 안전모를 머리에 맞게 조절하여 쓰신 다음 입장하시면 됩니다.

입구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깊은 지하로 들어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동굴이 아주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동굴 속 탐험이 시작됩니다.

바닥이 물기로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펜단트, 종유석, 종유폭포 등 자연이 만들어 낸 각종 동굴생성물들이 신기한 형태를 하고 펼쳐져있습니다.

 

남아의 기상이라는 이름이 붙은 석순도 있습니다.

동굴의 생명 탄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자식에 대한 염원을 기원하는 남근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특별한 이름들이 지어진 석순과 종유석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불빛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화려한 레이저쇼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은하수를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허리를 숙여서 가야 하는 좁고 낮은 통로도 있고 계단도 있으니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천곡동굴에는 저승굴과 이승굴이라고 붙여진 이름의 굴이 있습니다.

길이 좁고 가파른 곳이 많아 허리가 불편하신 분들이나 노약자 분들은 우회해서 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동굴 심연으로 흐르는 맑은 유수가 모여 청수협곡을 이루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합쳐진 석주도 곳곳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동굴생성물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동굴 안에는 천곡동굴 동물이라고 이름이 붙은 식육목 개과의 개로 추정되는 유골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신기한 지형의 생성과정도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맑은 동굴 유수 속에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나라의 동굴 수정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천장이 낮고 길이 좁으며 계단이 가파른 곳이 많아 편하게 관람하기에 좋은 지형이 아니어서 노약자분들은 가기 힘든 곳이 꽤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너무 평탄하고 넓은 동굴보다 왠지 탐험하는 재미가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동굴 관광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동굴 속 온도가 아주 시원해서 여름 더위를 싹 씻어주는 맛이 좋았습니다.

많이 추울까 봐 얇은 긴팔을 겹쳐 입고 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추울 정도는 아니어서 추위를 많이 타지 않는 분들은 굳이 긴팔을 챙기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얇은 긴팔을 걸쳐 입었을 때 딱 시원하고 적당한 수준의 온도였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신기한 보물과도 같은 모습이 놀랍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동해 관광지로 다녀온 천곡 천연동굴, 천곡 황금박쥐동굴 관광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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