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변, 에메랄드빛 바다 망상해수욕장 추천

이번 여름휴가는 국내 여행지인 동해시로 다녀왔습니다.

강릉과 속초 쪽으로는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왔던 적이 있었는데요.

기차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찾다가 서울역에서 동해역까지 KTX가 운행된다는 정보를 알고 나서 동해로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서울역에서 동해역으로 이어지는 KTX 영동선은 정동진역을 거쳐 동해역까지 이어져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동해 해변, 망상해수욕장은 동해역보다 묵호역에 더 가까이 있습니다.

정동진역에서 동해역으로 가기전 묵호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
강원 동해시 망상동

http://naver.me/x25d4qmj

망상해수욕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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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가볼만한곳, 망상 해변 망상해수욕장 앞에는 이렇게 상가들이 줄지어있습니다.

카페와 식당, 포차, 편의점 등이 있어 식사를 하거나 쉬어가기에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망상해수욕장에 들어가려면 정해진 출입구를 통해서 들어가셔야 하는데요.

발열 체크를 하고 방문록을 작성하신 후 확인증인 해수욕장 티켓을 팔찌로 차고 해변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 티켓 팔찌와 방문록은 한번 등록해놓으면 해당일 해수욕장 이용 폐장시간인 오후 6시까지 유효합니다.

들어가실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망상해변은 백사장이 상당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망상해수욕장 백사장 안으로 들어가면 튜브와 파라솔 등을 대여할 수 있는 부스가 있습니다.

파라솔은 테이블이 있는 파라솔은 2만 원, 없는 파라솔은 1만 원에 폐장시간까지 대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서핑, 패들보드, 바나나 보트 등의 레저를 이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예쁜 표지판이 있어 날 맑은 날 하늘을 배경으로 예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장마철에 간 여행이어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하루는 이렇게 맑은 날씨가 이어져 바다 색깔이 정말 맑고 투명했습니다.

동해 해변이 물이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데 실제로 제가 가본 동해 해수욕장중에서 망상해수욕장 바다색깔이 가장 에메랄드빛에 가깝고 물이 맑았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바다 바닥에 큰 돌이나 해초류가 없이 깨끗해서 놀기 좋았던 점이 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가 없이도 바닥이 다 들여다 보일만큼 깨끗한 바닷물이 마치 동남아시아 유명 해변 부럽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날씨가 맑지 않고 흐린 날에는 바다 빛깔도 어둡고 짙어지긴 하지만 그건 다른 바다도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이날은 날씨도 맑고 바다 색깔도 예뻐서 바로 바다에 뛰어들어가 수영을 하고 놀았던 날이었습니다.

 

망상해수욕장 노을

이번 동해 여행 중 가장 하이라이트로 뽑는 순간입니다.

유난히도 노을이 아름다웠던 날에 제가 망상해수욕장에서 머물렀다는 것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맑고 투명한 푸른 바다만큼이나 저는 노을 지는 하늘 보는 것을 정말 사랑하는데요.

날씨가 맑아 바다수영을 할 수 있었던 같은 날 저녁에 핑크빛, 보랏빛, 노란빛으로 점점 물들어가는 해질녘 망상해수욕장의 하늘은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을만큼,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이날의 해질녘 노을은 아름다운 선셋으로 유명한 해외 여행지인 코타키나발루의 노을보다 아름다웠다고 표현해야겠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노을 지는 하늘의 모습은 매 순간이 너무 아름다워 계속 저장해 두고 싶은 마음에 해변가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도 중간중간 뛰쳐나와서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멋진 풍경과 추억이 되었습니다.

 

해가 지고 난 저녁 이후에도 이렇게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네온사인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좋았습니다.

 

낮에 찍었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 액자 프레임 포토존입니다.

저녁에 봐도 프레임 속의 망상 해변 바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밤에는 이렇게 해변가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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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가득한 아름다운 동해 바다, 망상해수욕장 스케치를 마치며 행복한 동해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