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걷기 좋은 길, 도림천 산책

오늘 소개해드릴 서울 걷기 좋은 길은 바로 도림천입니다.

도림천은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구로구 신도림동과 양천구 신정1동의 신정교 부근에서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지점까지의 지방하천입니다.

길이는 총 14.2km라고 하고요.

안양천의 제1지류이자 한강의 제2지류라고 합니다.

 

도림천
포스팅 구간: 신림역 근처에서 보라매공원 근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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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지하철역
신림역, 신대방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대림역, 신도림역, 도림천역

도림천이 지나가는 근처 지하철역으로는 신림역, 신대방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대림역, 신도림역, 도림천역이 있고 모두 2호선 지하철역입니다.

도림천은 도림천 생태 하천 복원사업 이후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인근 주민들의 산책과 운동하기 좋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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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도 좋고 자전거 라이딩하기에도 좋은 도림천 산책길,

이번에 제가 다녀온 구간은 신림역 근처에서부터 보라매공원 근처까지의 길이고요.

평소에는 걷기 운동을 할 겸 더 긴 구간을 다니기도 하는데요.

그 중에 신림역 근처 구간이 공원처럼 잘 구성되어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살짝 해가 질 무렵 신림동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도림천 분수

여름에는 시원하게 벽을 타고 흐르는 인공 폭포 같은 분수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도 좋은 공간입니다.

 

도림천 음수대

곳곳에 아리수를 마실 수 있는 음수대도 있고요.

반려동물과 산책하기에 좋은 길인만큼 반려동물 음수대까지 마련되어있는 모습입니다.

 

도림천 화장실

근처에 이용할 수 있는 개방 화장실에 대한 정보도 군데군데 표시되어있습니다.

 

도림천 분수대

시원한 분수대가 또 보이네요.

그늘막이 있어 무더운 여름 산책하기 더욱 좋습니다.

 

수많은 시민분들이 마스크를 쓰고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이쪽 길은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분들이 많은 편이고 하천 건너편 다리 아랫길은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신다면 건너편에서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림천 오리

도림천 왜가리

길고 긴 도림천 길중에 제가 신림동에서 보라매공원까지의 길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게 자연 속에서 동물들을 실제로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자연 생태 복원이 잘 되어 이렇게 항상 철에 따라 오리와 왜가리등의 철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왜가리가 이렇게 가까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자신이 모델인 것을 잘 아는 듯하고 당황스러워 하지도 않으면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쪽으로 다가와서 포즈를 취해주었네요.

정말 자연 친화적이고 생태환경이 좋아 동물들과 함께 공생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도 정말 잘 마련되어있는데요.

시민분들이 너무 많아 이번에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산책공간과 작은 공원 등이 군데군데 마련되어있습니다.

 

건너편 길로 갈 수있는 돌 징검다리나 일반 다리도 자주 있으니 편한 길을 선택해서 산책하시면 좋습니다.

 

트릭아트를 이용한 벽화와 바닥그림들도 많이 있어 재미있는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이렇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많이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인근 주민분들이 체력단련을 하기 위해 이용하기에 정말 좋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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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도림천 산책길 풍경을 소개해드렸고요.

이 구간 외에도 하천폭이 훨씬 크고 웅장한 구간도 있고, 인라인이나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좋은 공간, 배드민턴 장소나 그 외 스포츠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는 구간도 많이 있습니다.

곳곳에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잘 표시되어있고, 서울시 자전거 따릉이 정거장도 틈틈이 있어서 자전거를 빌려서 타기에도 좋습니다.

긴 구간 마라톤이나 조깅하기에도 좋은 코스입니다.

다리밑으로 나 있는 구간도 길어서 그늘 아래에서 산책하거나 조깅하기 좋은 곳도 있습니다.

서울의 도심에 이런 좋은 길이 마련되어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서울 걷기 좋은 길, 도림천 풍경 스케치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