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할 일 없는 주말 오후- 굳이 집에서 마시는 커피 말고, 어디 예쁜데 나가서 커피 마시고 싶은 날 있잖아요.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였답니다.
별 것도 아니지만 남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는 것도 일종의 소소한 행복이랄까요.
오늘은 그런 소소한 행복을 즐기러 근처 카페로 나갔습니다.
신풍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카페 유니크 그램입니다.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카페인지 외관과 내부 모두 깔끔하고 새 것의 느낌이었어요.
예쁜 빨간 벽돌의 외부 인테리어입니다.
커피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로스터리 하우스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직접 로스팅도 하시나 봐요.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큰 테이블의 단체석도 마련되어있구요.
창밖을 보고 앉을 수 있는 창가 자리도 있었어요.
한쪽 벽면에는 책장이 있는데 그곳에 꽂혀있는 책들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북카페 느낌도 나구요.
입구에는 손 살균 소독제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곳곳에 화분과 예쁜 장식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인테리어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감성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커피 메뉴도 10가지가 넘을 만큼 다양하고 그 외 티와 각종 음료 메뉴도 엄청 다양했어요.
콘 파냐, 샤케라또, 아인슈페너 같은 커피 메뉴도 있었어요.
샤케라또는 처음 들어보는 커피 이름인데 궁금하네요.
비 커피 메뉴중에는 수제 유자차, 수제 핑크레몬, 수제 생강차, 수제 오미자 등 수제 메뉴도 있구요.
각종 비 커피 라떼와 에이드, 쥬스, 스무디 등의 음료 메뉴들이 다양해서 아이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메뉴가 많았지만 오늘은 평범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떼를 간단하게 주문했어요.
주문 카운터 옆에는 이렇게 스콘과 마들렌 등 간단한 다과류도 있었습니다.
주문한 지 얼마 안 되어 완성된 커피를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간단한 쿠키도 함께 제공해주셨어요.
안 그래도 씹을 거리가 없어서 허전했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남편과 창가에 나란히 앉아 한가한 여유를 즐겨보았어요.
책장에 있던 책도 한 권 골라서 읽어보기도 하였구요.
커피맛은 신맛이 약간 강한 스타일이어서 저는 카페라떼가 더 입맛에 맞았어요.
카페가 조용하고 책 읽기도 좋고 잠깐 편하게 여유 부리기 딱 좋았어요.
좌석이 엄청 많거나 다닥다닥 붙어있는 편도 아니고 적당한 편이어서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좋았습니다.
주소와 영업시간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천로 187
영업시간 평일 10 : 00 ~ 23 : 00 (일요일 휴무)
단체석 가능, 예약 가능, 무선 인터넷
다음에 또 와서 읽던 책을 마저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커피와 음료 메뉴도 워낙 다양해서 기분에 따라 골라서 주문할 수 있겠어요.
신풍역 근처 카페 찾으신다면 카페 유니크 그램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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