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현재 시점이 아니란 것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요즘은 해외 여행 가고 싶어도 가기가 힘든 상황이죠?.. ㅜ
언젠가 자유롭게 해외 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을 그리며
작년 이 맘때쯤 다녀왔던 태국의 푸켓 가성비 리조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부라사리푸켓 리조트 (Burasari Phuket)★★★★ 입니다.
별 네 개짜리 리조트예요.
빠통(파통)시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당시 5월 초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가깝게 붙어있는 황금연휴 시기였는데요.
핫한 날짜였음에도 불구하고 3박에 30만 원 중반대로 예약을 하고 갔다 왔습니다.
작정하고 짠내투어를 계획하고 갔던 여행이었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저렴한 곳을 찾았죠.
현재에도 1박에 10만 원 아래로 예약할 수 있다고 나옵니다.

먼저 웅장한 로비의 모습입니다.
로비는 엄청 크지는 않지만 규모에 맞게 적당하게 갖추고 있었고요.
태국 전통의 느낌을 물씬 주는 인테리어로 로컬 느낌 팍팍 느낄 수가 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저 커다란 문 뒤에는 메인 수영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려고 했더니 직원이 와서 어떤 카페도 같이 겸하고 있는 공간으로 안내를 해주었는데요.
에어컨이 없는 곳입니다.
웰컴 드링크를 한잔씩 나눠주고 최소 한 20분 이상은 기다리게 했던 것 같아요.
빠른 응대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룸을 업그레이드해주었다는 직원의 설명을 들었어요.
저는 프리미어 풀뷰 룸을 예약했었는데, 좀 더 상위 룸인 엘리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해주었다고 했어요.
그래서 오늘의 객실 리뷰는 부라사리푸켓 리조트의 엘리트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들어가면 일단 공간은 넓지 않은 느낌이고요.
독특한 컬러의 배색으로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있네요.
킹사이즈인지 슈퍼킹 사이즈인지 모르겠지만 매우 큰 사이즈의 침대가 있습니다.
중간에 초록색 나뭇잎 같은 표시물은 객실 메이크업 시 침구류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에코마크입니다.
저걸 올려놓고 나가면 침구류를 새것으로 교체해주지는 않지만 정리는 깔끔하게 해 줍니다.


이 공간이 아마 엘리트룸의 특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커튼 뒤에 펼쳐진 공간은 아주 넓은 발코니 공간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전용 카바나가 설치되어있습니다. 데이베드로 사용하시기에 좋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뷰는 메인 수영장입니다.
전체적으로 건물이 수영장을 4면으로 둘러싸고 있는 구조예요.


노란 불빛의 욕실 겸 화장실입니다.
객실 쪽으로 유리창이 나있는데 블라인드를 내려서 가리면 되고요.
샤워부스가 크고 긴 편이에요.
화장실 내부는 넓고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화장실에 준비되어 있는 기본 어매니티입니다.
기본적으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젤, 바디로션이 있고요.
모두 기분 좋은 코코넛 향이 나는 제품인데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서 바디로션을 챙겨 왔어요.



메인 수영장입니다. 아까 로비에서 바로 보이는 수영장입니다.
엄청 큰 규모는 아니지만 사람이 많은 편도 아니어서 놀기 좋았습니다.
수온도 괜찮고 수질관리도 잘 되고 있는 편이었습니다.
이 수영장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풀 액세스 룸도 양쪽으로 줄지어 있습니다.




수영장이 한 개 더 있는데요.
이 수영장이 가운데 아일랜드가 없어서 더 넓은 느낌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많지 않았구요.
수영장에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풀 액세스 룸이 있습니다.



조식은 엄청나게 만족했다 정도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고 적당한 구성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참고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야시장과 가까운 해변인데요.
시내 유흥가 쪽으로 가면 반잔 시장이라고 큰 야시장도 있는데요.
그곳도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복잡하구요.
조금 여유를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부라사리푸켓 리조트 근처 가까운 곳에 OTOP Patong 이라고
마켓이 있습니다. 야시장을 열고 있고요.
OTOP마켓? OTOP야시장?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구글 지도에 OTOP Patong 이라고 되어있는 쪽으로 저녁에 가보세요.
리조트에서 아마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저녁에 슬슬 걸어 나가셔서 저녁식사 해결하시면 좋아요.
여기는 엄청 크지는 않지만 장소가 그래도 넓고 쾌적한 편이구요.
사진에 보시는 것과 같이 따로 테이블에서 음식을 가져와서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반잔 야시장처럼 호객행위가 심하고 바글거리며 비위생적이지도 않아요.
메뉴도 식사용으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고 양도 많이 줍니다.
유명하지는 않은 거 같은데 저는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조금만 나가셔서 길만 건너시면 해변이 펼쳐져 있어요.
객실 내부에 바구니 같은 가방에 돗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돗자리를 갖고 나가셔서 해변에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근처에 바나나 로띠 같은 간식을 사 가지고 가셔서 피크닉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드리자면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좋은 점/ 추천하는 이유
-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
- 해변에 가깝게 위치해 있다. 돗자리 제공.
- 수영장 이용하기 좋다.
- OTOP 야시장이 가까움. (짠내투어로 추천)
- 미니바 무료
아쉬운 점/ 단점
- 체크인이 오래 걸림.
- 별 5개짜리 리조트에 비해서 규모가 작아서 리조트 내에 돌아다닐 곳은 없다.(정원 등)
- 다른 방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객실 내부가 매우 매우 습하다.
- 시내 유흥 거리까지 조금 거리가 있는 편.
(저는 도보로 다녔습니다만 평소에 걷기를 매우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비추입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비록 작년의 기억이지만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 포스팅을 합니다.
푸켓으로 여행가고 싶은데 짠내투어를 예상한다- 하지만 리조트는 가고 싶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푸켓 가성비 리조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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