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는 유독 길고 지루하네요.
주말은 유일하게 남편과 데이트를 하러 나갈 수 있는 날인데 비가 세차게 내리는 날이었어요.
하지만 답답하게 집안에만 있을 수 없어 실내 데이트를 하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겸 해서 이케아 광명점으로 실내 데이트를 하러 떠났습니다.
이케아 광명점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이케아 광명점 영업시간
10:00 ~ 22:00 (설날과 추석 당일 휴무)
광명 이케아 푸드코트 영업시간
09:30 ~ 21:00
주차 1만 원 이상 구매 시 4시간 무료
무선 인터넷
이케아 광명점은 주말에 가면 항상 주차하러 들어가는 입구부터 줄지어 기다려서 들어갔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궂은 장마철 날씨 때문인지 이번에는 웨이팅 없이 바로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3층으로 된 넓디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 후 입구로 들어가 2층 쇼룸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하루에 한 번 한 시간동안 무료 이용 가능한 어린이 놀이공간 스몰란드입니다.
2층 쇼룸 입구 옆에 바로 있습니다.
입장 제한은 키 95cm 이상 135cm 이하의 스스로 화장실을 갈 수 있는 어린이라면 입장 가능합니다.
이케아 광명점 간단 지도입니다.
쇼룸에서 진행 방향대로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미리 쇼핑백을 챙겨가면 좋습니다.
쇼룸 중간중간에도 바로 집어갈 수 있는 소품들이 있습니다.
쇼룸을 들어가서 둘러보기 전에 저희는 푸드코트를 먼저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푸드코트로 바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있으니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됩니다.
광명 이케아 푸드코트 들어가기 전 입구 모니터에서 이렇게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는 곳곳에 있어 메뉴의 실사를 보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용하는 분이라면 레스토랑 이용방법을 한번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주문하는 줄에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면 카트에 쟁반을 끼워 가져 가시면 됩니다.
절인 연어 샐러드 6900원
처음 시작하는 샐러드 코너입니다.
절인 연어 샐러드와 치킨 샐러드가 있습니다.
맛김치와 피클, 크림치즈, 버터 등도 있으니 필요하신만큼 쇼케이스를 열어 가져 가시면 됩니다.
치킨 샐러드 4900원(회원가)
치킨 샐러드 드레싱은 쇼케이스에서 바로 꺼내 종지 그릇에 담아 가야 합니다.
크림 롤 케이크 3900원 / 초콜렛 크런치 케이크 3900원(회원가) / 블루베리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4900원
음료 코너
메인 메뉴 주문
메인 메뉴를 주문하는 곳입니다.
메뉴명을 직원분께 직접 말씀하셔야 합니다.
배식을 받듯이 받아오면 됩니다.
치킨, 스프, 베이커리 류
메인 메뉴를 받아오신 후 중앙에는 치킨, 스프, 베이커리류 코너가 있습니다.
치킨 드럼스틱 2000원
버섯 크림스프 2900원
달콤파이 1900원 / 초코머핀 1900원 / 솔티드 카라멜 머핀 1900원 / 딸기스콘 2500원
루스티크 호밀빵 900원 / 스틱 브레드 900원 / 무화과 브레드 1000원 / 헤이즐넛 호두 브레드 1900원
크로와상 1900원 / 뺑오쇼콜라 1900원
원하는 메뉴를 골라 쟁반에 담으신 후 계산대로 갑니다.
커피, 탄산음료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와 커피를 주문하시려면 계산대 앞에 있는 컵을 먼저 고르셔야 합니다.
탄산음료는 투명한 유리컵을 고르면 되고 커피는 머그컵을 고르시면 됩니다.
아이스커피는 냉동실에서 아이스팩을 꺼내와서 같이 계산하시면 됩니다.
계산하실 때는 미리 이케아 회원 바코드를 준비해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회원가입은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회원 전용 가격으로 특별히 싼 메뉴가 있으니 미리 가입을 하고 바코드를 저장해놓으셔야 합니다.
준비한 회원 바코드를 직원분께 보여드린 후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식기도구를 챙깁니다.
무제한 리필 바
탄산음료나 커피를 선택하셨다면 푸드코트 중간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무제한 리필 바에서 직접 따라 전용컵에 담아오면 됩니다.
저희가 담아 온 메뉴들입니다.
조금씩 담은 줄 알았는데 2만 원이 훌쩍 넘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제법 많고 맛도 좋은 치킨 샐러드입니다.
가성비가 좋아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베지볼도 2900원 치고 맛있고 만족스러운 메뉴입니다.
저칼로리 식단으로 볶음밥이 같이 나오는데 맛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900원에 양도 많고 맛도 좋은 버섯 크림스프입니다.
빵과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남편이 이케아 푸드코트 오면 꼭 시키는 치킨 드럼스틱입니다.
저희가 줄 섰을 때 치킨이 동이 나서 기다려야 했을 정도로 인기 메뉴입니다.
헤이즐넛 호두 브레드는 담백하고 맛있는데 양은 적었어요.
커피 한잔과 디저트로 딱 좋은 케이크입니다.
저는 특히 크림 롤 케이크가 너무 맛있었고요.
크림이 매우 매우 맛있고 빵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케이크 메뉴 중에 최애 메뉴가 되었어요.
블루베리 라즈베리 치즈케이크도 너무 맛있긴 한데 조금 많이 달달한 편입니다.
유기농 커피도 구수하고 꿀맛입니다.
아이스팩을 400원에 구입해서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데 리필할 때가 되면 얼음이 다 녹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대로 따뜻한 유기농 커피를 리필해서 마셨습니다.
쇼핑을 하러 간 건지 먹으러 간 건지 모르는 광명 이케아 실내 데이트였습니다.
이케아 쇼핑을 하러 가게 되면 푸드코트에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는 재미가 있어서 일부러 식사를 안 하고 가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만족스러운 광명 이케아 푸드코트에서의 식사가 되었습니다.
초반에 비해서 가성비 넘치는 저렴한 가격의 메인 메뉴가 많이 사라진 느낌이지만 여전히 먹을 거 많고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이케아 푸드코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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