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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맛집, 카페, 디저트

보라매역 맛집, 즉석 우동 짜장 맛있는 집 추천

by 신길동언니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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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에 아주 오래된 기막힌 맛집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보라매역 근처에 있는 즉석 우동 맛집인데요.

즉석 우동 뿐만 아니라 즉석 짜장도 함께 팔고 있는 전통이 깊은 가게입니다.

보라매 즉석우동짜장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보라매 즉석우동짜장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천로 260

영업시간 24시


보라매 즉석우동짜장

서울 7호선 보라매역 3번 출구에서 가깝고 동작 세무서 맞은편에 있는 작고 오래된 가게입니다.

보라매 우동 맛집으로 소개해드리는 이곳은 제가 항상 우동만 주문해서 먹어본 적이 없지만 여름 별미로 냉 콩국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름이 가기 전에 기회가 되면 우동의 유혹을 뿌리치고 콩국수도 한번 맛보러 가봐야겠습니다.

 

가게 안은 협소한 편이고 조리공간 바로 앞과 벽면 쪽으로 바 형태의 긴 테이블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가게 바깥쪽에도 야외에 간이 테이블을 깔아 두셔서 야외에서 드시고 계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모습 그대로 항상 유지되고 있는 걸 보면 아직 리모델링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장이 매우 오래되고 낡아있지만 이곳에 오면 시간여행이라도 온 듯 옛날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오히려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보라매역 우동 맛집, 즉석우동짜장의 차림표입니다.

우동, 짜장, 짜장밥이 메인이고 여름에만 판매하는 콩국수가 개시된 상태입니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맛집입니다.

요즘 세상에 4000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우동 한 그릇 먹기 참 힘든 세상인데 말이죠.

여전히 저렴한 가격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도 오래된 동네 맛집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와 친구가 주문한 즉석 우동이 두 그릇 나왔습니다.

음식은 주문하면 금방 나오는 편이고 조리대 쪽으로 가서 직접 받아와야 합니다.

쑥갓이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를 주시는데 새콤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즉석 우동과 짜장은 500원을 추가하면 곱빼기로 주문할 수 있는데요.

워낙 맛이 맛있기 때문에 일반 사이즈 한 그릇이 아쉬울 수 있으니 곱빼기로 주문하시는 걸 권장해드립니다.

 

쫄깃쫄깃 면발이 살아있는 우동입니다.

면이 두꺼운 편은 아닌데 불지도 않고 쫄깃하며 정말 맛있습니다.

국물의 맛이 일단 너무 맛있습니다.

깊이가 있고 중독적인 국물 맛입니다.

우동이 워낙 맛있어서 짜장면도 있고 짜장밥도 있지만 쉽사리 다른 메뉴는 주문하지 않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짜장면은 남편이 주문했을 때 한번 먹은 적이 있는데 짜장면도 역시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 시원하고 뜨끈한 국물 있는 우동을 더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렇지 짜장도 맛이 좋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이 여름이 지나기 전에 여름 별미인 콩국수를 먹으러 오는 것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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