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모처럼 데이트를 나갔던 날, 여전히 젊음이 가득한 거리인 홍대 거리를 둘러보았어요.
저녁이 어둑해져 식사 겸 술도 한잔 할 겸 해서 안주가 맛있는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남편은 저녁에 식사를 하게되면 식사만 하는 일은 잘 없고 항상 반주를 같이 하는 스타일이어서 저녁 식사로 술집에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날은 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다며 남편이 추천하며 데리고 간 홍대 포차입니다.
땡초 우동과 불고기가 맛있는 홍대 술집 땡초우동IN포차입니다.
땡초우동IN포차 홍대점
서울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151
딱 포장마차 분위기입니다.
천막을 이용하여 좌석 공간을 더 확보한 모습입니다.
1층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많이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코로나다 뭐다 하지만 먹을 거 앞에서는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기에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2층으로 올라가니 덜 북적이고 외부로 공간이 트여있어서 금방 먹고 나오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 테라스석도 분위기가 좋아 보였습니다.
홍대 땡초우동IN포차 메뉴입니다.
가볍게 안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과 식사로도 좋은 요리 메뉴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세트메뉴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기본 세트인 땡초우동과 쟁반 불고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 기본 세트 / 땡초 우동 + 쟁반 불고기 12500원
손님이 많아서인지 주문한 메뉴는 나오는 데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땡초우동과 쟁반 불고기입니다.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 땡초 우동 / 단품 5000원
메인 메뉴인 땡초 우동은 면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말할 것도 없이 좋은 메뉴였습니다.
땡초 양념이 들어가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이 맛이 좋았습니다.
우동 면발도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단품으로도 5000원의 저렴한 가격인데 맛도 좋아서 가성비가 훌륭했습니다.
◆ 쟁반 불고기 / 단품 9000원
인기 메뉴인 쟁반 불고기도 나왔습니다.
불고기 위에 통깨가 아낌없이 뿌려져 있고, 맛있게 양념에 버무려진 부추무침도 함께 나옵니다.
매콤 새콤한 부추무침과 함께 불고기를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불고기 양념 간도 적절히 짭짤하고 달달해서 단짠단짠한 맛이 좋았습니다.
땡초 우동과의 조합도 아주 좋아서 기본 세트로 시키길 잘한 것 같습니다.
◆ 고기 튀김 / 12000원
아무래도 식사도 같이 겸해야 해서 양이 조금 부족하여 고기 튀김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탕수육에 소스가 없는 고기 튀김 그 자체로 나오는 메뉴입니다.
소금과 매콤한 양념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바삭하면서 안쪽은 쫀득한 튀김옷이 맛있고 돼지고기도 적당히 잘 익어서 뜨거울 때 소금 콕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탕수육 소스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소금 또는 양념 소스에 찍어먹는 것도 새롭고 괜찮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좋아서 음식 메뉴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주말 북적이는 시간대에는 손님이 많으니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네요.
코로나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식사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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