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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맛집, 카페, 디저트

빵이 맛있는 의왕 베이커리 카페. 백운호수 명장시대

by 신길동언니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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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어 날씨가 찌는 듯이 더웠던 날,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도 할 겸 신랑과 데이트도 할 겸 의왕 백운호수에 다녀왔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담긴 내용대로 백운호수 둘레길을 산책하였는데요.

백운호수 둘레길을 끝까지 다 돌기도 전에 한낮의 더위에 지쳐 샛길로 빠져나가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백운호수 둘레길을 입구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돌기시작한 이후로 약 45분 정도 지났을 무렵에 카페와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 거리로 나갈 수 있는 샛길을 찾았습니다.

백운호수 둘레길 중간에 있는 화장실 옆으로 돌아나가면 도로로 나갈 수가 있더라고요.

멀리서 보기에 크고 웅장하고 내부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는 건물이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선택한 곳입니다.

백운호수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를 소개합니다.

 

명장시대 백운호수점
주소 - 경기 의왕시 백운로 415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단체석, 주차, 포장, 반려견 동반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 주차장

백운호수 명장시대

백운호수 명장시대 들어가는 입구가 도로에서 바로 보이고요.

넓은 주차장이 카페 바로 앞에 마련되어있고 정리해주시는 직원분도 계셨습니다.

카페 규모는 큰 편이었고 건물 전체를 쓰고 있었습니다.

 

■ 외관

백운호수 명장시대는 반려동물 동반가능한 카페이지만 실내에서는 불가능하고요.

본관 3층으로 올라가시면 외부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 있고 테라스 좌석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제11대 제과명장이라는 박준서 명장님의 인증 비석이 보입니다.

과연 대한민국 명장의 베이커리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곳곳에 마스크를 필히 착용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베이커리를 진열해 놓은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빵을 골라야 합니다.

 

■ 본관 1층

백운호수 명장시대 1층

백운호수 명장시대 본관 1층입니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단체석이 널찍하게 마련되어있습니다.

1층에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 본관 2층

본관 2층입니다.

이곳에서 빵을 고르시고 음료를 골라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었고 중앙에 베이커리 코너가 있고 창가에 좌석이 몇 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 베이커리 코너 (본관 2층)

백운호수 명장시대 베이커리

본관 2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코너에는 베이커리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케이크, 타르트, 쿠키, 샌드위치 등의 메뉴도 있었고요.

빵 종류가 워낙 많아서 도대체 뭘 골라야 할지 힘들 정도였습니다.

일반 베이커리 메뉴들은 특히 크기가 크고 눈에 띄는 빵 종류가 많이 보였습니다.

 

■ 커피/음료 메뉴판

백운호수 명장시대 커피와 음료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6천 원대 ~ 7천 원 대정도 되었고요.

커피와 논 커피, 에이드, 티, 주스와 스무디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간단하게 후로마쥬브리오쉬프룬스콘을 골라왔고요.

포장하여 갈 빵도 같이 구매하였습니다.

매장에서 취식할 메뉴를 너무 평범한 것을 골라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잠시 쉬어가며 달달하게 당 섭취하기에는 좋았습니다.

위에 치즈 프리첼크림치즈 통밀은 포장해 가서 부모님 드시라고 드렸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특히 크림치즈 통밀이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둘 다 크기가 보통 알고있는 빵 크기보다 훨씬 큽니다.

 

코로나 예방차원에서인지 잘 모르겠으나 따로 예쁜 접시에 덜어주지 않고 빵을 고를 때 쓰는 쟁반 그대로 가져가서 먹어야 했고, 일회용 포크가 제공되었습니다. 커피 잔 또한 일회용 컵을 제공하였습니다.

쟁반이 투박하고 안 예뻐서 사진찍을 맛이 별로 안났습니다.

 

명장의 베이커리를 자주 오지 못할 거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저희 몫도 따로 구입해서 포장해갔는데요.

몽블랑치즈 프리첼을 사 와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빵이 고급스럽게 맛있어서 더 많이 사 올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먹은 후로마쥬브리오쉬와 프룬스콘이 가장 평범한 맛이었어서 다른 독특한 걸 더 먹어볼 걸 했습니다.

 

■ 본관 2층에서 바라본 뷰

본관 2층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취식하였는데 뷰는 거의 주차장 뷰였습니다.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뷰를 기대했지만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도 않고 각도가 좋지 않았네요.

뷰를 보면서 힐링하기에는 아쉬운 위치였습니다.

 

■ 본관 3층

빵을 다 먹고 남은 곳도 둘러보았는데요.

본관 3층에 올라가시면 야외 정원으로 나갈 수 있는 출입구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애완동물 동반 가능합니다.

 

■ 야외 정원 (본관 3층 연결)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야외정원, 야외 테라스입니다.

호수를 바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특별히 경치가 좋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 별관

바로 옆에 붙어있는 별관이 따로 있었고 실내 좌석과 테라스 좌석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이 쪽이 더 여유롭게 트여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본관 2층 기준으로 별관 쪽으로 한 층 더 올라가면 옥상 정원이 있는데 여기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실내에서 바라보는 경치보다는 좋았습니다.

 

■ 자율 포장대

백운호수 카페 명장시대의 베이커리들은 크기가 큼직한 것들이 많아서 남길까 봐 일부러 작은 크기의 빵들만 매장에서 취식하고 떠나려는데 출입구 근처에 자율포장대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큼직한 빵들을 골라서 먹고 남기더라도 포장해갈 걸 그랬습니다.

마지막에 발견한 것이 아쉽지만 집에 가서 따로 먹을 빵들을 포장해가서 괜찮았습니다.


공간도 충분하게 마련되어있고 베이커리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좋았던 의왕 베이커리 카페 명장시대였습니다.

집에 포장해온 빵들이 정말 맛있었고, 다른 빵들도 먹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는데 다음에 골고루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백운호수 뷰를 기대하고 가신다면 조금 아쉬울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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