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영종도로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평소 가보지 않았던 동네를 둘러보고자 하여 영종도 구읍뱃터 쪽으로 숙소를 알아보았습니다.
영종도 구읍뱃터는 어시장이 유명한 곳인데요.
새로 짓고 있는 신축 건물이 많아서 새로 지은 숙소뿐 아니라 깨끗한 식당이나 카페가 많은 곳입니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구역들이 많아 대체로 시야가 탁 트여있고 어시장과 해산물 식당등이 많아서요.
바다보며 힐링도 하고 해산물도 먹으러 오면 좋은 곳입니다.
요즘 시국도 시국이고 개인적 형편도 좋지 않아서 아주 저렴하게 가성비 여행을 계획했는데요.
저는 영종도 구읍뱃터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구읍뱃터 호텔 '인터내셔널 호텔 영종'을 예약하였어요.
'여기어때'라는 호텔 예약 어플을 통해 저렴하게 예약을 하였구요.
제가 투숙할 체크인 요일은 일요일이었고 체크아웃이 월요일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숙박 예약 소소한 꿀팁 하나
숙박비가 체크아웃하는 날짜 기준으로 주말이나 휴일, 평일 요금으로 나누는 곳도 있구요.
체크인 날짜를 기준으로 주말, 평일, 휴일 요금으로 나누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2박 3일을 예약해야 했는데요.
일요일은 주말
월요일은 평일
화요일은 공휴일
이렇게 샌드위치 휴일이었거든요.
제가 예약한 '인터내셔널 호텔 영종' 은 체크아웃하는 날짜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평일 요금으로 계산되어 주 저렴한 가격, 3만 원대에 1박을 예약하였어요.
다음에 또 포스팅을 올리겠지만, 두 번째로 묵을 숙소는 월요일에 체크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호텔은 체크인하는 날짜 기준으로 요금이 책정되어서 이 호텔 역시도 평일 요금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2박의 숙소를 각각 따로 예약을 하면서도 둘 다 평일 요금으로 예약하였기 때문에 가장 저렴하게 이용을 할 수 있었어요.
(호텔 2박 + 레일바이크 승차권까지 모두 해서 약 10만 원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샌드위치 휴일에 숙박 예약하실 때 각 호텔별로 요금 책정이 체크인 날짜 기준인지, 체크아웃 날짜 기준인지 따져보고 계획을 짜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영종도 구읍뱃터 호텔 '인터내셔널 호텔 영종' 에 도착했습니다.
외관의 모습이구요.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고, 주차 타워가 있지만 이용 제한 차종도 있고 불편한 점이 많은데요.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건물 바로 옆쪽에 엄청 큰 무료 공영주차장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내셔널 호텔 영종의 1층 로비 모습입니다.
넓지 않고 인포메이션만 딱 갖춰져 있어서 휴식 공간은 없는 게 아쉽네요.
하지만 매우 저렴한 가성비 호텔이므로 기대도 하지 않고 패스합니다.ㅋ
객실 이용 안내 사항입니다.
체크인은 15:00 부터, 체크아웃은 12:00 까지 입니다.
프런트 데스크는 밤 12시 마감이므로 그전에 문의 또는 요청사항 해결하셔야 합니다.
보증금 따로 없구요. 무료 와이파이 제공됩니다.
코로나 문제로 인해 가운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오후 3시 이후에 체크인을 하고 입실을 하였습니다.
10층의 디럭스 더블 객실을 배정받았구요.
객실 복도의 모습입니다.
규정적으로는 따로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데스크 요청 시 제공받을 수 있는 용품들을 미리 주셨습니다.
일회용 슬리퍼와 각종 세면도구 관련한 물품들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모두 제공되는 것이 아니므로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 기준으로 물품을 알려드리자면요.
샤워타올, 칫솔, 치약, 면도기, 쉐이빙폼, 남녀 스킨로션 각각, 클렌징폼, 립앤아이리무버, 면봉, 화장솜, 머리끈, 여성청결제 등
인터내셔널 호텔 영종의 디럭스 더블 객실 내부입니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객실이었습니다.
책상이 있고 테이블과 의자 2개가 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간식 놓고 맥주 한잔 하기에 좋았습니다.
책상 위에는 내선전화와 드라이기, 커피포트, 컵 2개, 믹스커피 2개, 수건 2장, 샤워용 수건 2장이 준비되어있구요.
아래에 냉장고가 있는데 생수 2병이 무료 제공됩니다.
금고도 같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도저히 사용방법을 찾을 수가 없어서 사용하기를 포기했구요.
사용설명서가 따로 잘 보이는 곳에 준비되어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중요한 화장실 내부 모습입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신축의 느낌이구요.
샤워부스가 설치되어있어요.
비데와 해바라기 샤워기도 설치되어있습니다.
일회용품 외 어매니티가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은 대신 샴푸&린스 일체형과 바디워시가 대용량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요즘 일회용품을 점점 제공하지 않는 추세인 것도 알겠고 대용량 용기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샴푸와 린스가 일체형인 게 별로였어요..ㅋㅋ
긴 머리를 가진 분이라면 알겠지만 샴푸 린스 일체형으로는 머리 엉킴을 방지할 수가 없다구요..ㅠㅠ
제가 따로 준비해온 린스를 사용했습니다.
하수구 막힘없이 편하게 이용하였습니다.
바로 맞은편에 옷장이 있는데요.
옷장에는 옷걸이 4개와 구둣주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문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뷰입니다.
앞에 큰 건물이 막고 있지만 나름 오션뷰예요.
창문이 조금 더러워서 사진이 깨끗하진 않네요.
이렇게 인터내셔널 호텔 영종 디럭스 더블 객실 내부를 살펴보았는데요.
제가 3만 원대의 저렴한 숙박비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가성비적으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건물도 깨끗하고 오래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객실 내부에는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거울이 없어요.
옷장문 안쪽에라도 전신 거울 같은 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전혀 없었구요.
책상 위에 테이블용 작은 거울이라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 역시 없었어요.
화장하고 옷매무새 점검하기가 참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침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약간 단단한 편이어서 저와 남편에게는 편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베개가 한 사람당 1개씩만 갖춰져있어서.. 조금 아쉬웠구요.
TV 볼 때 기대어 보기가 불편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조식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주소
인천 중구 은하수로 29번길 47 (구읍뱃터 근처)
이상으로 직접 내돈내고 다녀온 저렴한 영종도 가성비 호텔, 인터내셔널 호텔 영종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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