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복권 한 장씩은 가슴에 품고 고된 일주일을 버텨본 적 있으시죠?
저 또한 직장생활 하면서부터 그런 습관이 생겼는데요.
돈을 직접 벌다보니까 이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거 알게 되면서부터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어렸을 땐 말도 안 되는 확률게임에 관심도 없었었는데 말이죠.
저는 까먹고 지날 때도 있지만 나름 꾸준히, 특히 요즘은 더욱더..!(힘든 세상 ㅠㅠ)
규칙적으로 복권을 일주일에 한 번씩 사고 있는데요.
저는 로또와 연금복권 두가지를 항상 구입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연금복권이 제 성향과 더 맞다고 생각해서 나름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매달 500만원씩 20년을 지급하는 게 1등의 당첨금이었어요.
일 안해도 꼬박꼬박 월급처럼 돈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와 진짜 더할 나위 없겠다 생각했는데요.
얼마 전에도 연금복권을 사러 복권판매점에 들렀습니다.
잉 근데 이게 웬일?
연금복권이 개편되었다고 합니다.
연금복권 520에서 연금복권 720+ 으로 아예 새롭게 바뀌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같은 조에서 연속된 세 자리의 번호를 구입했었는데요.
(연금복권520 : 1등 당첨 번호의 앞뒤 연속번호가 2등 당첨)
이제는 5장 세트로 판매한다고 하는 겁니다..!
(물론 낱장 판매도 합니다.)
가게 사장님이 말씀하시기를,
이렇게 "5장을 세트로 사서 당첨되면 당첨금이 월 1100만 원이 된다."라고 하셨는데요.
궁금해서 처음으로 큰맘먹고 무려 5장이나 구입해보았습니다.
새로운 당첨구조인데요~
1등은 당연히 조와 뒷 6 자릿수가 모두 맞아야 하고 2매가 당첨되는 것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첨금이 월 700만원 20년으로 바뀌었더라구요..!
이전 520은 월 500만원이던것이 200만원이 늘었군요. 기간은 동일하게 20년이구요.
2등의 추첨도 상당히 바뀌었는데요.
이제는 조와는 상관없이 뒤 6자리 수만 일치하면 당첨됩니다.
만약 1등이 1조 123456 이라면 2등은 뒷자리 123456을 가진 2조~5조까지의 번호가 당첨이 되는 거예요.
2조 123456, 3조 123456, 4조 123456, 5조 123456 이렇게요.
그래서 가게 사장님께서 뒷 6자리는 모두 같은 1조부터 5조까지 5장을 묶어서 판매하고 계셨어요.
그리고 중요한 점!
2등의 당첨금액인데요.
연금복권 520에서는 2등 당첨자에게 1억원을 즉시 지급했었는데요.
이번에 바뀐 연금복권 720+에서는 2등 당첨자 또한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월 100만원 10년 지급으로 바뀌었어요.
총당첨금은 단순하게 따졌을 때 1억2000만원으로 더 많이 받는 것 같지만,
10년 동안에 변동할 현금 가치를 따져보면 이득이 아닐 수도 있겠죠.
또한 일시 지급이 아니므로 목돈을 마련할 수가 없어요..
이점은 꽤나 아쉬운 점이네요 ㅠㅠ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1조부터 5조까지 같은 번호 세트로 구매했을 때 1등이 당첨되잖아요?
그러면 나머지 4장이 2등에 당첨되는 것이기 때문에
총당첨금은 10년 동안 월 1100만원이 지급되고 남은 10년은 1등 당첨금인 월 700만원이 지급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비싸지만 5장을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 같네요..ㅠ
그 외 등수들은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뒷자리 연속 일치하는 개수에 따라 등수가 나뉜답니다.
원래 2~3장만 구입하다가 5장을 사려니까 부담이 두배로 들긴 하네요.
하지만 아주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품고 사는 게 도움이 된다면 살 수밖에 없나 봐요.
총 정리
개편된 1,2등 당첨 구조
1등 연속 7자리(조 포함) 모두 일치 시 - 월 700만원 x 20년 / 당첨매수 2장
2등 오른쪽 끝부터 연속 6자리(조 제외) 일치시 - 월 100만원 x 10년 / 당첨매수 8장
연금복권 추첨 방송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20분경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연금복권 기본 사항
가격 한 매당 1000원
5만원 이하 당첨 시 복권판매점에서 당첨금 지급
5만원 초과 당첨 시 NH농협은행 전국 지점
연금식 당첨금 (1,2등) (주)동행복권 에서 지급
5만원 초과 당첨 시 신분증과 당첨된 복권을 가지고 지급처에 방문하여 수령
이상으로 개편된 연금복권, 연금복권 720+에 대한 정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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