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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맛집, 카페, 디저트

이색적인 서울 대형 카페, 아기랑 다녀왔어요 <코코넛박스>

by 신길동언니 2024.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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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카페의 감성을 충족시키면서도 아기랑 함께 가볼 만한 곳을 다녀왔어요.
바로 홍대 코코넛박스 카페입니다.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를 컨셉으로 한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이에요.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하인 것을 잊을 정도로 프레쉬한 분위기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예쁜 공간이 너무 많아 자리부터 잡고 싶었지만 주문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베이커리와 커피, 음료 메뉴들이 있었고요.
달달한 빵 하나, 짭짤한 빵 하나 골라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주문했어요.
빵도 정말 맛있었지만 커피도 구수한 게 제 취향에 잘 맞더라고요.

곳곳에 방갈로 좌석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1인 1 음료가 필수이고 최소 주문금액과 이용시간을 지킨다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방갈로 좌석은 생각보다 꽤 많이 있었는데 평일 낮 시간에도 거의 꽉 차 있더라고요.
잠깐 일반 좌석에서 기다리다 자리가 나자마자 들어갔어요.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고 아늑한 방 분위기가 났어요.
레트로 게임기 또는 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방이 있고 씨디 플레이어로 청음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들어간 방갈로 안의 플레이 박스를 열어보니 책 몇 권과 컬러링 북, 색연필이 있었어요.

컬러링 북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난이도가 있는 그림들이어서 하다가 포기했어요.
이렇게 이것저것 소소하게 준비된 것들이 많아 단순히 먹기 위한 카페가 아니라 놀거리 요소가 가미되어 더욱 이색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가장 이색적인 부분은 발리 감성 인테리어였고요.
공간마다 다르게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구경만으로도 볼거리가 많았고 물론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휴양지에 온 것만 같은 분위기가 정말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또 하나, 서울 이색 카페 코코넛박스에는 정말 넓은 볼풀장이 있어요.
제가 이곳을 아기랑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 점이 바로 이 볼풀장 때문이었는데요.
여태 가 본 그 어떤 키즈카페의 볼풀장 보다 넓었어요.
다만 성인을 겨냥해 만들었기 때문에 깊이는 다소 깊어 어린 아기들은 보호자가 꼭 옆에 붙어있어야 해요.

서울 대형 베이커리 카페 코코넛박스에서는 갤러리 전시도 하고 있었는데요.
전시 주제는 기간마다 바뀌는 것 같고 제가 갔을 때는 키치한 감성의 그림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어요.
미디어 아트를 전시한 적도 있다고 해요.

만 16개월이 지난 아기와 이곳저곳 구경하며 돌아다녔는데 평소에 본 적이 없는 이색적인 공간들을 누비며 아기도 신나 하더라고요.



서울 아기랑 갈만한 곳으로 소개를 해 드리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저귀갈이대 같은 공간이 없었다는 건데요.
어차피 카페에 기저귀 갈이대나 수유실까지 겸비된 곳은 잘 없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았어요.
성인을 겨냥한 놀이 공간 겸 카페이므로 감안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또한 주차 공간이 있긴 하나 협소하여 저희도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서울 이색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하는 코코넛박스 카페 다녀온 후기를 마칩니다🙂



코코넛박스 카페
서울 마포구 홍익로3길 20 지하 2층
https://naver.me/FUzG99iW

코코넛박스 카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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