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말 경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 중 첫 1박을 한 숙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 시 자주 가보지 않은 지역 중 바다가 보이면서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제주도 서귀포 펜션인데요.
위치적으로 보았을 때 서귀포시에 있으며 제주도의 서쪽 조금 아래 지역인 대정읍에 위치해 있는 제이라움 펜션입니다.
제이라움 펜션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노을해안로 420
입실/퇴실 : 15:00/11:00
제주 제이라움 펜션은 오설록과 산방산, 중문 관광단지 등이 인근에 있으며 마라도와 가파도에 갈 수 있는 선착장과도 가까이 있습니다.
한적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니 도착한 제이라움 펜션은 카페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차를 한 후 카페안으로 들어가 체크인을 합니다.
주인분이 나오셔서 친절하게 체크인을 도와주셨습니다.
카페 안에서는 간단한 음료, 주류, 간식 등도 같이 팔고 있었습니다.
2층짜리 건물이 여러 동 지어져 있는 형태의 객실입니다.
객실 앞에는 정원이 있어 열대나무도 심어져 있는데요.
제주의 느낌이 물씬 풍겨져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가든 오션뷰 1층 객실입니다.
방은 둘이 쓰기에 꽤 널찍한 편이었고 쾌적했습니다.
침대 앞에는 바로 벽걸이 TV가 설치되어 있고 옆으로는 커다란 통창이 있어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테라스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앉아서 바람 쐬기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정원과 함께 저 멀리 오션뷰가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멀어보이지만 2차선 해안도로 하나를 경계로 바로 바닷가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매우 가깝습니다.
제주스러운 이 경치때문에 이 펜션을 정했는데 실제로 와보니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관 바로 앞에 화장대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건은 넉넉히 준비되어 있고 드라이기도 함께 놓여 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작은 생수 두병이 준비되어있고 커피나 티백은 제공되지 않았으나 일회용 컵 두 개가 있었습니다.
방 사이즈가 꽤 넉넉해서 침대 옆쪽에는 이렇게 소파와 테이블 공간도 있었습니다.
간식이나 식사류를 포장해와서 먹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화장실 사이즈도 꽤 넉넉한 편입니다.
비누와 일회용 치약 두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제공됩니다.
야외에는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고 그 옆에는 실내 공용공간도 있어 정수기와 전자레인지 등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늦게 도착했기도 하고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펜션에서 무료로 빌려주시는 자전거 대여를 못한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펜션 앞 해안도로는 날씨만 좋다면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아 보였고 둘레길을 걷기에도 한적하니 좋아 보였습니다.
누리지 못하고 떠난 것이 아쉬울 뿐이지요.
조식으로 전복죽을 판매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다음 날 아침 일정 때문에 이용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다음날 오전에 가파도를 가보기로 하였는데 선착장이 가까워서 이동하기에 좋은 위치였습니다.
숙소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생각보다 누리지 못한 부분들이 많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 제주도 제이라움 펜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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