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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여행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 양평 두물머리 나들이

by 신길동언니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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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양평 여행은 평일에 다녀와서 꽤 여유가 있는 여행이 되었는데요.

지난달 주말에 갔을 때는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포기하고 돌아온 양평 두물머리를 다녀오게 되었어요.

꽤 오랜만에 놀러 가게 된 양평 두물머리,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양평 두물머리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입장료 무료

주차장 무료


양평 두물머리 주차장은 여러 군데가 있는데요.

제가 지도에 표시한 곳은 두물머리 공용주차장입니다.

이번에 제가 이용한 주차장이고요.

주말에 왔을 때는 만차여서 이용하지 못한 곳입니다.

가는 길이 2차선도로여서 주말에 이용하려면 차가 꽉 막혀서 꽤나 고생하는 곳이에요.

제가 이용한 평일에도 엄청나게 여유로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곳 말고도 두물머리 안쪽에 느티나무 주차장, 민영 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되는 곳이 있어요.

좀 더 먼 곳에 두물머리 공영주차장도 있는데 무료이며 도보로는 꽤 걸리는 거리입니다.

이날은 평일이어서 공용주차장에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었어요.

 

두물머리 공용주차장 무료

무료로 이용가능한 두물머리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이쪽 입구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2차선 도로를 끼고 양쪽으로 있어요.

양쪽 중 위 사진처럼 입구라고 기둥에 그림이 그려진 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돼요.

 

두물머리 입구로 들어가면 나오는 모습입니다.

두물머리 물레길 안내가 되어있어요.

물레길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두물머리 지도

두물머리 관광 안내 지도입니다.

 

 

두물머리 물레길 방향인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세미원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습니다.

세미원은 입장료가 있는 유료 관람 시설인데요.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열리는 여름에 가면 좋아요.

현재 시점인 늦가을에는 연꽃이 다 져서 예쁜 상태가 아니에요.

이번 여행에서는 두물머리만 돌고 오기로 했습니다.

 

커다란 나무와 강물이 반겨주는 두물머리 관광지입니다.

평일인데도 제법 북적일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조금 가다보니 두물머리 커피농장이 보였어요.

커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연꽃은 다 저물어 시든 상태입니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가을 정취가 나고 좋아요.

 

길 가다 예쁜 꽃이 있어 찍어보았는데 근처에서 화분도 팔고 있더라고요.

이름은 핫립세이지란 꽃이었습니다.

독특한 꽃잎 모양과 컬러가 배색되어있는 모습이 예뻤어요.

 

 

지나칠 수 없이 꼭 들려야 하는 두물머리 맛집이죠.

바로 그 유명한 두물머리 연 핫도그입니다.

옛날에 왔을 때는 이런 규모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주택 건물 안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들어가기 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출입 명부 작성 또는 QR코드 체크인을 한 후 손 소독을 해야 합니다.

 

두물머리 핫도그는 순한맛매운맛이 있고 가격은 3000원입니다.

영업시간평일 오전 10시부터 해질 때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해질 때까지 입니다.

평일인데도 손님이 제법 많았어요.

주문하는 대기줄은 엄청 길진 않았고 금방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두물머리 핫도그

순한맛과 매운맛을 하나씩 사서 먹었어요.

 

차이는 소시지의 차이였습니다.

매운맛에는 매운 소시지가 들어가요.

겉의 반죽은 똑같습니다.

핫도그 치고 3000원이면 조금 비싼 느낌이긴 한데 크기가 엄청 큽니다.

반죽을 두 번 씌워서 일반 핫도그보다 두꺼워요.

연잎이 들어간 반죽이어서 빵 자체가 정말 맛있습니다.

소시지도 고퀄리티 소시지라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핫도그집 주변 마당에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어요.

 

든든하게 핫도그를 먹고 나오니 옆에 다른 작은 점포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을 파는 점포도 있습니다.

 

어묵, 소떡소떡, 호떡 등의 분식을 파는 점포와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점포도 있어요.

 

주변에 CU 편의점도 있습니다.

 

길을 걷다가 멋진 자연경관에 감탄하게 됩니다.

가을의 두물머리도 참 운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못 본 것 같은데 이제와 보니 분위기 좋은 카페가 여러 군데 있더라고요.

요즘 감성의 트렌디한 카페도 있고 요즘 날씨에 강바람을 쐬며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카페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다녀온 카페는 카페 공감이에요.

넓은 마당과 탁 트인 뷰가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양평 두물머리 카페, 카페 공감 후기↓↓↓>

blog.naver.com/morinael/22213185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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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양평 여행에서 다녀온 단 하나의 관광지, 바로 양평 두물머리를 다녀왔습니다.저희 부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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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책을 이어나갑니다.

강가 근처에서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노을이 지기 직전의 태양빛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두물경으로 이어지는 남한강길 스토리텔링 산책로예요.

주변 풍경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며 도란도란 얘기하며 데이트하기 좋은 길이었어요.

 

길 가다 만난 갈대밭이 감성적인 가을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도와줍니다.

이곳에서 인생 샷을 찍겠다면서 남편과 서로 독사진을 찍어주었어요.

영화 속처럼 아름다운 배경이었어요.

 

두물경까지 오면 광활하게 펼쳐진 강줄기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강으로 합쳐지는 지점이에요.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쉴 수 있게 군데군데 벤치가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산과 강물과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에요.

 

가을의 두물머리 풍경은 참 청아하고 곱습니다.

 

알록달록 가을빛으로 물든 나무들이 더욱 운치가 있고 기분을 설레게 해 주었어요.

날이 흐린데도 불구하고 찍는 사진마다 아름다운 절경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연꽃이 만발한 여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마음껏 담아갈 수 있는 양평 두물머리입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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