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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음식과 건강

저칼로리 식단, 컬리플라워 라이스 볶음밥 만들기

by 신길동언니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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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에 다녀온 여름휴가 때 확 찐 몸무게가 여전히 돌아오지 않고 있는 요즘입니다.

집콕 생활을 하느라 많이 움직이지도 못하고 점점 확찐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전 몸무게를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에 저칼로리 식단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내용은 바로 저칼로리 식단으로 유명한 컬리플라워 라이스볶음밥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냉동 컬리플라워 라이스 제품입니다.

스페인산이고 용량은 500g 입니다.


컬리플라워는 마치 브로콜리처럼 생긴 배추과 채소로 꽃양배추라고도 불리는데요.

100g만 섭취해도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이 충족될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등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고 항암 효과도 가지고 있어 슈퍼푸드 중에 하나로 꼽히는 채소입니다.

무엇보다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은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쌀밥을 대체하는 용도로 컬리플라워 라이스 형태로 만들어 섭취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구입한 냉동 컬리플라워 라이스는 칼로리가 100g당 28kcal 라고 쓰여있는데요.

다른 첨가물 없이 원재료 컬리플라워 100%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탄수화물 가득한 쌀밥을 대신하여 컬리플라워 라이스로 저열량의 계란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컬리플라워 라이스 계란 볶음밥 준비물" (2인분 기준)

컬리플라워 라이스 500g
당근, 대파 등 같이 볶을 채소류 적당량
계란 2개
식용유
소금, (굴 소스)

우선 볶음밥 재료로 쓸 만한 다른 채소들을 찾아보았고요.

저는 당근과 대파가 있어서 잘게 쫑쫑 썰어놓았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른 후 당근과 파부터 먼저 볶아 주었어요.

 

 

 

당근이 살짝 익어갈 때쯤 냉동상태의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그대로 투하했는데요.

저희는 두 사람이 먹을 거라 2인분으로 500g의 양을 전체 다 넣어주었습니다.

컬리플라워가 채소이다 보니 수분이 많이 나오는데요.

수분을 날려주기 위해 강한 불에 계속 볶아주어야 합니다.

 

계란 볶음밥을 만들기 위해 계란도 두 알 미리 풀어놓습니다.

 

풀어놨던 계란 두 알을 팬에 넣어준 후 같이 볶아줍니다.

계속해서 강한 불에 볶아 수분을 날리는 작업을 했고요.

계란이 익고 수분도 날아가고 전체적으로 고슬고슬해졌다 싶을 때까지 볶아주었습니다.

 

간은 소금을 조금 넣어주고, 굴 소스가 있어서 한 스푼 넣어주었습니다.

 

완성된 컬리플라워 라이스 볶음밥 2인분입니다.

500g의 양이 어느 정도 될지 몰랐는데 딱 적당하게 2인분 정도가 나왔습니다.

 

컬리플라워 라이스 볶음밥

멀리서 보면 그냥 쌀로 만든 볶음밥처럼 어색하지 않은 비주얼입니다.

고슬고슬하게 잘 익은 볶음밥이 아주 그럴듯해 보입니다.

눅눅하거나 진득하지 않고 아주 고슬고슬하게 흩어지는 질감입니다.

 

들어간 주 재료가 모두 채소이다 보니 가볍고 산뜻한 맛의 볶음밥입니다.

컬리플라워가 배추과 채소라 익히고 나니 달달한 맛이 은은하게 감돌았어요.

쌀밥으로 만든 볶음밥만큼 고소하진 않지만 저칼로리 식단으로 가볍게 먹기 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실제로 포만감도 높았던 것이 놀라웠습니다.

아무리 그래 봤자 채소가 뭐가 그리 포만감이 있겠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포만감이 높아서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혹시 부족할까 봐 컵라면도 함께 곁들여 먹었는데 정말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보통 이 정도로 배부르게 먹은 다음 날은 몸무게가 조금 올라야 정상인데 오히려 살짝 빠져있어서 신기했어요.

가볍고 건강한 저칼로리 볶음밥을 해 먹고 싶을 때 딱 좋은 한 끼 식사로 애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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