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쉬는 힐링 여행을 계획한 원주 여행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힐링할 수 있는 카페인데요.
원주에 마운틴뷰가 아름다운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원주 카페, 사니다 카페입니다.
원주 사니다 카페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칠봉로 109-128
매일 10:00 ~ 21:00 연중무휴
산속에 있는 사니다 카페에 도착하면 널따란 주차장이 펼쳐져 있고 푯말을 따라 숲 속으로 올라가면 카페 건물이 나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이어서 그런지 주차장을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었지만 주말에는 이용객들이 많이 붐비는 모양인지 새로 주차장을 만들고 있는 공사장 모습도 보였어요.
이 날따라 비가 와서 축축하고 습한 기운이 맴도는 사니다카페입니다.
안개와 미세먼지까지 더해 조금 더 흐린듯한 모습입니다.
원주 사니다 카페는 이렇게 지도가 있을 정도로 넓고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의 테마파크 같은 곳이었어요.
이 날은 카페를 이용하기 위해 카페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전화 통화를 이용한 명부를 등록하고 입장합니다.
음료만 파는 카페가 아니라 베이커리 카페이니 만큼 베이커리 메뉴가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워낙 빵 종류가 다양하고 먹고 싶은 것들이 넘쳐나서 한 장 한 장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고르기 힘들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 메뉴들이 가득합니다.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들에 꽂혀서 지나쳤던 냉장 진열대 안에는 케이크와 타르트류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사니다 카페의 음료 메뉴판입니다.
산속에 있는 유명한 카페인만큼 음료 가격대는 살짝 있는 편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전면이 창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마운틴뷰가 잘 보이는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주문한 음료와 빵을 가져왔습니다.
코코넛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빵은 너트 팡도르와 치즈 블루베리를 주문했습니다.
코코넛 라떼는 생각보다 너무 달고 고소한 맛이 부족해서 쏘쏘였으나 워낙 분위기가 한몫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견과류가 잔뜩 올라간 너트 팡도르는 겉은 바삭하고 속 안에는 치즈가 들어있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제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블루베리 치즈가 듬뿍 올라간 치즈 블루베리 안에는 크림치즈가 잔뜩 들어있어 역시 단짠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2층 발코니 석은 이렇게 야외에서 운치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 나가서 즐기지는 못했지만 따뜻하고 맑은 날에는 서로 나가서 앉고 싶어 할 것 같은 명당자리입니다.
저 멀리 산등성이들이 보이고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싱그러움을 더합니다.
그동안 오션뷰를 많이 고집했던 터라 이런 광활한 마운틴뷰를 내려다보는 즐거움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요.
오션뷰와는 또 다른 시원한 경치가 주는 아름다움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2층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1층 테라스석입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이런 야외 테이블도 너무 좋았을 것 같습니다.
3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루프탑 좌석도 있었는데 이 날은 비가 와서 개시를 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날 맑은 날 다시 오고 싶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의 사니다 카페였습니다.
다음번에는 함께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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