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컵밥거리를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곳인데요.
노량진은 학원의 대표 거리답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 저렴한 맛집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노량진 하면 저는 컵밥 거리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예전에는 포장마차 형태로 이곳 저곳 흩어져있던 소형 점포들을 한 자리에 깔끔하게 정리하여 리뉴얼해놓은 상태입니다.
어렸을 때 학생 시절, 친구와 포장마차에서 간식을 사 먹던 추억이 새록새록해서 그 기분을 되살리려고 가끔 컵밥 거리에 가서 식사 거리를 포장해옵니다.
첫 번째 소개해 드릴 집은 노량진 컵밥거리 베트남 쌀국수 입니다.
노량진 컵밥거리 입구입니다.
노량진 컵밥거리 베트남쌀국수는 입구에 있는 제일 첫 집입니다.
리뉴얼된 점포의 모습이고요.
비 오는 날에도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노량진 컵밥거리 베트남쌀국수의 메뉴입니다.
쌀국수가 쌀면 말고도 일반면 국수로도 나오고요.
볶음면과 볶음밥, 덮밥 메뉴도 있습니다.
가격은 3000~4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곱빼기는 1000원 추가, 계란 추가는 500원입니다.
맛있는 녀석들에도 방영이 되었다고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저희는 고기 야채 볶음밥을 곱빼기로 주문하였습니다.
이 집에서 아주 잘 나가는 인기 메뉴라고 하셨는데요.
다른 컵밥집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베트남쌀국수집의 고기야채볶음밥을 1등으로 사랑해주시는 단골손님들이 많다고 하십니다.
밥 양이 한눈에 봐도 두 공기 정도는 되는 엄청난 양이였어요.
숙주와 각종 야채를 철판에서 볶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몇 가지 선택사항을 주시는데요.
계란을 반숙으로 할지 완숙으로 할지 선택을 해야 하고요.
밥 안에 치즈와 땅콩, 매운 소스가 들어가는데 넣을지 말지 선택해야 합니다.
혹시 모르는 알레르기에 대비하여 철저하게 배려해서 챙겨주시는 점 인상 깊었습니다.
집에 포장해서 들고 온 모습입니다.
사진을 위에서 찍어서 잘 안 보이지만 컵이 작은 컵이 아니라 엄청 큰 사발 컵인데요.
이 큰 컵에 고기 야채 볶음밥이 정말 가득 담겨있습니다.
거의 2인분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푸짐한 양인데요.
고기 야채 볶음밥이 3000원이니까 곱빼기 1000원을 추가해서 총 4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비해 정말 혜자로운 양이예요.
이렇게 반숙으로 주문한 계란 프라이를 들춰보면 커다란 스팸 한 조각이 통으로 들어가 있어요.
재료도 다양하게 들어있고 매콤 소스를 추가하여 달달하면서 매콤한 맛입니다.
상호명이 베트남쌀국수이다보니 한식보다는 베트남 볶음밥 스타일이에요.
이렇게 큰 고기도 듬뿍 들어있고요.
중간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어 쭉쭉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모짜렐라 치즈와 땅콩가루가 들어가서 더욱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어 놓은 것은 없지만 위 사진은 이 전에 소고기 볶음면을 포장해왔던 사진입니다.
소고기 볶음면도 맛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 야채 볶음밥이 좀 더 맛있었어요.
저는 주로 포장을 해오지만 컵밥거리 곳곳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새로 깔끔하고 짓고 있는 곳도 있어요.
주소와 영업시간
주소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로 178
영업시간
AM 11:00 ~ PM 11:00
(점포마다 영업시간이 다릅니다. 위 시간은 베트남쌀국수 점포 기준입니다.)
다음에는 국물이 있는 쌀국수도 먹어보고 싶네요.
메뉴도 다양해서 갈 때마다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어요.
다른 노량진 컵밥거리 먹거리들도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만 노량진 컵밥거리 베트남쌀국수 볶음밥 포장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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