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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맛집, 카페, 디저트

[신풍역 카페] 인스타 감성 레트로 카페 '진을림'

by 신길동언니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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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어?

라고 놀랄 정도로 핫 플레이스가 신풍역 근처 신길동에 생겼어요.

저는 주로 제가 사는 동네 주변의 소소한 맛집들을 탐방하는 것을 참 좋아하고 포스팅도 올리곤 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저희 동네 카페, 신풍역 카페 진을림은 정말 요즘 감성에 딱 맞는 카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을림
서울시 영등포구 신풍로 31-14

영업시간 10:00 ~ 22:00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신풍역 카페 진을림
레트로 카페 진을림

서울 7호선 신풍역 6번 출구에서 나와, 나온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뒤를 돌아 작은 횡단보도를 하나 건넌 후, 성심 가정의학과 의원 건물을 지나 빌라가 밀집해있는 주택가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신풍역 카페 진을림은 구옥 주택을 통으로 개조한 카페였습니다.

바로 앞에 엄청 큰 나무가 그 멋스러움을 더해주면서 함께해온 오랜 세월 또한 보여주고 있는 듯한데요.

마치 옛날에 할머니 댁에 놀러 가는 기분도 나고 정겨운 분위기가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신길동 카페 진을림은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며, 작은 거실 사이즈 정도 되었는데요.

야외로 트여있는 공간이어서 야외 느낌 내면서 이곳에서 커피 한잔을 하기에도 좋고 포토존으로도 손색이 없을만한 공간이었습니다.

 

진을림 메뉴

들어가면 바로 주방 겸 카운터가 보이고요.

메뉴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커리류는 유자 크로플과 초코 호두 쿠키가 메뉴판에 있네요.

 

벽면 쪽에 마들렌과 머핀, 스콘 등의 디저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1층 공간입니다.

사진은 어둡게 나왔지만 큰 통창에서 들어오는 채광이 너무 좋고 따뜻한 감성이 곳곳에 배어있습니다.

피아노가 있는 분리된 공간의 방도 있었습니다.

 

신길동 카페 진을림

2층 공간입니다.

2층 또한 나무가 있는 입구 방향으로 모두 큰 창이 나있어서 채광이 아주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집 앞의 커다란 나무가 바로 앞에 보여서 푸르른 전망이 너무 예뻤습니다.

넓은 베란다도 있어서 야외 느낌으로 쉬었다 갈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있었는데요.

툇마루 같은 좌석도 있어서 할머니 집에 놀러 온 듯한 따뜻한 감성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그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 감성 사진을 찍기에 좋은 레트로 감성 카페였습니다.

요즘 레트로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저 역시 어느새 이런 레트로 감성에 힐링되는 느낌을 받고 있더라고요.

 

진을림 유자 크로플 6000원

1층에 커다란 창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한 메뉴 유자 크로플,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드자몽 에이드가 나왔습니다.

 

그럴싸한 탁 트인 뷰는 아니지만, 날씨도 좋고 푸릇푸릇한 커다란 나무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습니다.

 

유자 크로플은 적당히 바삭하고 달콤해서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을 올려먹어야 되는데 유자청까지 너무 달달해서 개인적으로 유자청은 기호에 따라 따로 나오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시지 않고 제 입맛에 잘 맞는 맛이었고, 레드자몽 에이드는 레드자몽 본연의 맛이 신선하게 살아있는 맛이었습니다.

 

따뜻한 감성의 레트로 카페 진을림, 동네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생겨 정말 기쁘네요.

조만간 또 재방문을 기약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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